“아자~ 끝까지 해냈다”
제8기 청년도보성지순례단은 8박9일, 250여 km에 이르는 긴 여정을 마치고, 7월 19일 오후 2시 교구장 최덕기 주교 및 8명의 사제들 공동 집전으로 파견미사를 봉헌했다.
최주교는 강론을 통해 “평년을 훨씬 웃도는 폭염 속에 도보성지순례를 무사히 마친 순례단원 모두가 자랑스럽다”며 격려의 말을 전했다.
순례단은 도보순례를 하며 바친 묵주기도 2만3000단을 미사 중 봉헌했다. 힘든 일정 속에 스스로를 달래며 기도로써 주님께 의탁한 결과였다. 또한 도보성지순례를 하며 들고 다닌 태극기와 바오로 해 깃발, 청년도보순례기를 차례로 반납하는 예식도 가졌다.
순례단장 김봉욱(아우구스티노, 28, 서울 역삼동본당)씨는 “폭염과 폭우로 인해 일정을 진행시키기 어려울 때도 있고, 참가자들의 건강도 신경쓰였지만 다행히 아무 사고 없이 마무리 돼 하느님께 감사하다”고 말했다.
실제로 일정 중 대부분의 날은 폭염특보가 발령됐지만, 스케줄을 유연하게 조정한 결과 73명의 참가자 중 단 한명의 부상자 없이 순례를 마무리 할 수 있었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