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역사만화의 지평을 연 만화가 고우영(요셉, 1938~2005)화백의 작품세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전시가 마련됐다. 서울 대학로 아르코미술관에서 열리고 있는 ‘고우영 만화전 : 네버 엔딩 스토리’가 그것.
전시는 고화백과 그의 만화세계를 통해 시각문화 현상의 방향성을 가늠해 보는 자리다. 특히 미술계 주관으로 한 만화가와 작품에 대한 재해석 작업이 이뤄져 더욱 특별한 의미를 가진다.
전시공간은 7개의 키워드에 따라 ▲1970~80년대 대중문화 ▲고우영 화백의 원본 작품 및 희귀 서적 ▲미술작가, 디자이너, 만화가 등 다양한 시각문화영역의 작가들이 고화백과 작품을 다각도로 해석한 섹션 등 세 섹션으로 구성된다.
한편 전시 중에는 이와 함께 허영만, 이정문, 이두호 등 유명 만화가들과 만나 이야기 할 수 있는 ‘만화가와의 릴레이 대화’, 고우영 만화 포토존 등 관객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교육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된다.
※문의 02-760-4724 아르코미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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