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당-교구차원 네트워크 구축
제주교구가 도내 재해재난 발생 시 본당 및 교구 차원의 네트워크 내에서 체계적이고 다양한 구호활동을 펼치게 될 교구 ‘재해구호봉사단 연합회’를 창립했다.
제주교구는 7월 20일 오후4시 가톨릭회관 2층 강당에서 ‘제주교구 재해구호봉사단연합회 창립총회’를 가졌다. 이날 총회는 총대리 김창훈 신부 인사말, 임원선출, 임명장 수여, 결의문 낭독 순으로 진행됐다.
연합회는 이날 결의문을 통해 “재해 재난 발생 시 해당 지역의 재해상황을 신속히 파악하여 즉각적인 동원으로 구호활동을 실시하겠다”고 밝히고 “연합회가 하는 일이 재해재난으로 실의에 빠져 있는 모든 이에게 희망과 용기를 줄 수 있도록 힘을 다해 봉사하겠다”고 전했다. 이어 “교구의 모든 본당 봉사단이 연합하고 일치협력 해 재해재난으로 어려움을 겪는 신자들과 지역주민에게 주님의 사랑을 실천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총회에서는 연합회 회장에 송상순(베드로·동광본당)씨, 부회장에 김경환(베네딕토·중앙본당), 이성향(젬마·신제주본당)씨, 총무에 김대은(경환프란치스코·광양본당)씨가 각각 임명됐다.
교구는 지난 해 9월 태풍 ‘나리’로 도내 전 지역이 큰 피해를 입으면서 교구와 본당을 아우르는 재해구호 조직 구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하고 연합회 결성을 준비해왔다.
교구는 지난 6월 27일 재해구호봉사단 조직 설명회를 개최했으며 7월 13일까지 각 본당별로 재해구호봉사단을 조직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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