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대리구, 9월부터 선정 기원 ‘고리 성지순례’
수원지역에서 순교한 많은 순교자들 중 8위 순교자들이 한국교회사연구소에서 선정하는 복자후보로 추천됐다. 이에 수원대리구는 제11차 대리구 사제평의회를 거쳐 8위 순교자들이 복자후보에 오를 수 있기를 지향하는 고리 수원성지 순례를 기획하고 순교자성월이 시작되는 9월부터 실시하기로 결의했다.
9월 1일부터 시작하는 고리 성지순례는 주일을 제외한 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대리구 내 모든 본당이 참여한다.
20여 일간 매일 한두 본당씩 성지를 참배하게 되는데, 오전 11시 성지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것을 시작으로 성지 안내 봉사자들의 성지설명과 함께 도보성지순례를 할 예정이다.
이렇게 이어나갈 고리 성지순례 참배 행렬은 9월 25일 제9차 수원 순교자현양대회까지 일치단결된 마음을 이어가 대단원의 막을 내릴 예정이다. 고리 성지순례에 참여하는 모든 신자들에게는 전대사가 수여된다.
이번에 복자후보에 추천된 8위 순교자는 지다두(다두), 박의서(사바스), 박원서(말구), 박익서, 원방지거(방지거), 윤바오로(바오로), 김사범, 박말구(말구) 등이다.
고리 성지순례는 9월 1일 최재용 대리구장 신부 주례로 봉헌하는 고리 성지순례 시작미사를 시작으로 열의를 이어나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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