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앙 체험 나누고 싶어”
배우 김지영(마리아 막달레나, 71)씨가 문화 소외지역 및 도서지역 공소에 책 2400여 권을 기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김씨는 지난해 말 자신의 자서전 ‘김지영의 장밋빛 인생’(박인숙 글/바오로딸/224쪽/8000원) 출간 1주년과 예수성탄대축일을 맞아 대구대교구 광주대교구 안동교구 원주교구 등지의 공소 신자들에게 책 선물을 보냈다.
김씨는 이에 앞서 이 책의 수익금 전액을 방글라데시 재해민들에게 보낸 바 있으며, 군종교구 산하 군부대 장병들에게도 1000권의 책을 기증했다.
‘김지영의 장밋빛 인생’은 김씨가 자신의 삶과 신앙 여정을 진솔하게 고백한 신앙체험기다(가톨릭신문 2008년 1월 20일자 참조).
김씨는 “하느님을 만나 알게 되면서 내 인생이 장밋빛으로 바뀌었고, 내가 만나고 느낀 하느님 체험을 많은 분들과 함께 나누고 싶었다”며 “바쁜 나를 대신해 이 책이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선교하라는 의미에서 책을 기증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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