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교 공동체 안전 시급”
【바티칸 외신종합】교황 베네딕토 16세는 7월 25일 카스텔 간돌포에서 누리 알-말리키 이라크 총리를 만나 이라크내의 그리스도교 공동체들의 안전을 요청했다.
교황청은 이와 관련된 보도자료를 통해 교황과 이라크 총리와의 만남이 매우 친근한 분위기에서 이뤄졌다며, 두 사람은 이라크의 국내 사정, 특히 종교 상황과 관련한 기본적인 사항들에 대해 많은 의견을 나눌 기회를 가졌다고 말했다.
보도자료에 의하면, 특별히 많은 이라크 난민들의 문제에 대해 각별한 주의가 기울여졌고, 종교간 대화의 중요성에 대해 많은 논의가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다.
교황청 보도자료는 특히 이라크 총리가 교황의 이라크 방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는 지난 2000년 이라크를 방문할 뜻을 밝혔으나 당시 사담 후세인 이라크 대통령의 거부로 무산된 바 있다.
한편 알말리키 총리는 로마에 도착한 즉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무덤을 방문했고 교황청 국무원장 타르치시오 베르토네 추기경을 만났다.
세계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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