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양화가 서정숙(세레나.42.인천 구월1동본당)씨가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첫 번째 개인전을 연다.
‘어느날 강물처럼!’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전시에서는 드로잉 작품 20여 점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경쾌한 선 터치에 채색을 해 색다른 느낌을 내고 있다. 특히 아기 예수를 안고 있는 성모의 모습은 두 아이의 엄마인 작가 자신의 모습이기도 하다.
활동을 시작한지 15년 만에 처음으로 개인전을 마련한 그의 작품들은 어딘지 반인상파 피에르 보나르(1867~1947) 작품과 닮아 있다. 서씨가 가장 좋아하는 작품도 그의 작품. 몇 년 동안 보나르의 작품을 습작하다보니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에서도 자연스럽게 표현됐다.
기도하는 마음으로 그림을 그린다는 그는 “자꾸 보고 싶은 그림을 만들어 보고 싶었다”며 “이번에 선보인 작품들이 단순하면서도 작가의 마음이 전해지는 그런 작품이길 바란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20일부터 26일까지.
※문의 02-727-2336~7 평화화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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