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부터 명동 평화화랑
아름답고 신비한 남미 풍경을 눈앞에서 느끼고 싶다면 서울 명동 평화화랑을 찾아보자.
광주대교구 문병구 신부(영광본당 주임)가 지난해 방문한 남미 지역에서 찍은 사진을 전시한다. ‘남미 풍경사진전’이 그것이다.
전시 작품은 모두 70여 점이다. 아마존 정글, 이스터섬의 모아이상, 이과수폭포 등 유명 관광지부터 비행기에서 내려다본 안데스 산맥, 페루의 이까 사막지대 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특히 필름카메라로 촬영해 디지털카메라 작품과는 또 다른 느낌을 전달한다.
이번 전시는 문신부의 첫 번째 개인전이다. 20년간 사진 활동을 한 그가 이번에 처음으로 전시를 연 것은 남미지역의 어려운 어린이들을 돕기 위한 성금을 마련하기 위함이다.
그는 안식년을 맞아 칠레 선교사로 파견된 강요섭 신부를 비롯한 동기신부들과 함께 남미의 여러 나라를 다니면서 그들의 어려운 환경을 접했다. 귀국 후 그들을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하다가 사진전을 기획하게 됐다.
문신부는 이번 전시에 앞서 지난 6월 전남 영광군 영광우체국에서도 같은 제목으로 전시회를 열어 지역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기도 했다.
문신부는 “가난하기 때문에 꿈을 키워갈 수 없는 아이들을 보면서 안타까웠다”며 “남미를 알리고 동시에 그 지역 어린이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싶었다”고 전했다. 전시는 8월 26일~9월 2일.
※문의 02-727-2336~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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