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톨릭신문사 - 서울 환경사목위 공동 캠페인
한 해 낭비전력만 5천억원
아주 작은 생활습관 하나만 바꿔도 우리가 사용하는 전력의 상당량을 절약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아는가?
전기제품은 전원을 꺼도 전기가 흐른다. 우리가 모르고 있는 사이에 전기가 새고 있다. 소비전력의 11%가 대기전력으로 낭비되고 있을 정도다.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매년 5000억 원(4600GWh)의 세금을 낭비하고 있는 셈이다. 게다가 대기전력은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를 발생시켜 환경파괴의 주범노릇을 하고 있다.
대기전력 소모를 줄이기 위해서 가장 먼저 신경 써야 할 것은 습관적으로 켜 놓는 텔레비전과 컴퓨터다. 텔레비전의 경우 코드를 꽂아 놓는 것만으로도 시간당 5W의 전력이 소모된다고 한다. 알게 모르게 새고 있는 전력 손실을 줄이기 위해서 TV시청 계획서를 만들어 보자. 꼭 필요한 프로그램만 시청할 수 있도록 계획표를 만들어 TV방청시간을 줄이고 독서시간이나 가족과의 대화 시간을 늘려보는 것도 좋겠다.
컴퓨터 중 가장 전력 소모가 큰 부분은 모니터다. 컴퓨터를 사용하지 않은 상태에서 모니터를 켜두면 시간당 평균 60W의 전력이 소모된다니 전원을 끄면서 반드시 모니커를 확인하는 습관을 가져야겠다.
또 다른 전력소비의 주범은 냉장고다. 시도 때도 없이 냉장고 문을 열고 닫는 사이에 전력소모량이 커져 전력 소비가 증가한다. 냉장고 문의 개방시간을 짧게 할수록 전력낭비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냉장고 안의 품목들을 정리한 쪽지를 문 앞에 붙여 놓는 것도 좋은 생활습관이다. 또한 용량의 60%만 넣고 음식물을 투명한 용기에 담아 둔다면 많은 양의 전력을 줄일 수 있다.
마지막으로 일일이 코드를 빼는 것이 귀찮게 여겨진다면 스위치가 달린 멀티탭을 사용해보자. 스위치를 끄면 코드를 빼는 것과 같기 때문에 전력을 절약하는데 있어 효과적이다. 최근에는 전력을 사용하지 않을 경우에는 자동적으로 전력을 차단하는 멀티탭도 나오고 있다.
카리타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