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익성 신부(아우구스티노·수원교구 원로사목자)가 8월 22일 오전 1시 30분경 숙환으로 선종했다. 향년 74세. 고인의 장례미사는 25일 수원교구 정자동 주교좌 성당에서 최덕기 교구장 주교 및 사제단 공동 집전으로 봉헌됐으며 유해는 경기도 안성 미리내 성지내 성직자 묘역에 안장됐다. 1935년 강원도 홍천에서 출생한 황 신부는 1961년 명동주교좌성당에서 노기남 대주교 주례로 사제서품을 받았으며, 수원교구 설립 후 교구 사무처장, 관리국장, 총대리 등을 지내며 교구 기반 마련에 큰 기여를 했다. 황 신부는 특히 수원가톨릭대 설립추진위원장직을 맡는 등 성소자 양성에 남다른 관심을 기울였으며, 광명·과천·신흥동본당 주임 등을 역임하다 2000년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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