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 강아~ 아프지마
교구 생명환경연합은 8월 20일 ‘Eco Angels 남한강 환경 탐방- 세상 만물은 친구입니다’를 주제로 남한강 일대를 도보로 순례했다. 이날 순례에는 안양 중앙본당 보좌 오정섭 신부 및 본당 중고등부 주일학교 교사와 학생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이 행사는 강변을 따라 걸으며 하느님이 창조한 환경의 아름다움과 그 아름다움이 파괴되어 가는 모습을 통해 경각심을 갖게 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이날 참여한 청소년들은 원주시 부론면, 여주군 굴암리, 여주대교 등 남한강변 일대 4개 코스를 도보로 순례했다. 이들은 순례 중 물수제비 놀이를 하고, 검사 시약을 통해 직접 수질 검사를 하는 등 자연 그대로를 체험하고, 환경오염 정도를 직접 확인해보기도 했다.
수질 오염의 정도를 직접 눈으로 확인한 정아름(글라라, 14, 중앙본당)양은 “멀리서 볼 때는 이렇게까지 강이 더러운 줄 몰랐다”며 “환경을 더 많이 생각하고 오염되지 않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다짐했다”고 말했다.
정준교(스테파노, 50) 생명환경연합 사무처장은 “앞으로 강 외에도 산과 바다를 직접 찾아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해 환경에 대해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