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형폐지운동 저변 확대 위해 노력
사형제도 폐지의 당위성을 알리는 다양한 생명문화행사가 열린다.
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위원장 최기산 주교)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이하 ‘사형폐지소위’)는 8월 29~30일 1박2일 간 경북 칠곡군 한티순교성지 피정의 집에서 위원 연수를 가졌다.
정기회의, 미사, 순교성인 묘지 참배 등으로 진행된 이번 연수에서 사형폐지소위는 회의를 통해 사형폐지운동의 저변 확대를 위한 다채로운 행사를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사형폐지소위는 세계 사형 폐지의 날인 10월 10일 ▲사형폐지운동을 주제로 한 만화 전시 ▲대만 사형폐지운동협회(TAEPD) 활동가와 EU 대사 등 해외 인사 초청 ▲제18대 국회 사형폐지 법안 발의를 위한 국회의원 입법 청원 서명 공개 등의 행사를 마련하고, 세계 사형 반대의 날인 11월 30일 서울 사회교정사목위원회와 공동으로 ‘City Of Light’ 생명미사를 봉헌할 계획이다.
아울러 생명의 신비와 소중함을 담은 내용의 단편영화 시나리오 공모전도 10월 중 개최한다.
지난 해 12월 30일 우리나라가 ‘사실상 사형폐지국가’로 선포된 후 사형폐지소위는 사형제도 폐지의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지난 6월 16일 ‘사형폐지를 위한 시와 노래의 밤’ 행사를 개최한 것을 비롯해 국내외 피해자 가족과의 만남 행사를 주선해 오는 등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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