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라이프찌히 심포니 오케스트라(Leipzig Symphony Orchestra)의 수준높은 공연 그대로를 분당성마태오본당(주임 이근덕 신부)에 옮겨왔다.
분당성마태오본당은 닷새간의 일정으로 한국을 방문한 라이프찌히 심포니 오케스트라를 특별 초청해 9월 3일 오후 8시 본당 대성당에서 ‘제 13회 본당의 날 기념 연주회’를 열었다.
본당을 찾은 라이프찌히 심포니 오케스트라는 이 날 연주회에서 ‘세미라미데(Semiramide)’와 ‘아베 마리아(Ave Maria)’, ‘에로이카(Eroica)’ 등의 곡들을 세계적인 연주실력으로 재해석해내 듣는 이들의 갈채를 받았다.
본당 신자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미하엘 테우스(Michael Theus)의 지휘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에는 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깜짝방문’해 열기를 더하기도 했다.
지난 7월 성전 리모델링 기념으로 ‘강남 브라스 퀸텟’과 ‘비하우스 첼로 앙상블’을 초청해 지역 사회에 문화의 장을 마련한 바 있는 본당은 이번 특별 초청 연주회를 통해 문화 메신저로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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