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 빨리 통일이 되길 바라며 오르고 또 오릅니다.”
수원 권선동본당(주임 강홍묵 신부) 성모산악회(회장 박재순)는 본당 신자들과 함께 아주 특별한 산행을 다녀왔다. 9월 3일부터 3박4일 일정으로 남북통일을 기원하며 백두산에 오른 것. 지난해 금강산 등반에 이은 도전이라 더욱 뜻깊다. 이번 산행에는 30대부터 80대까지 총 56명이 참여했으며, 등반 중 백두산 현지에서 본당주임 강홍묵 신부 주례로 ‘남북통일 기원미사’를 봉헌하기도 했다. 이번 일정의 하이라이트는 백두산 천지 방문. 천지에 오른 본당 산악회는 미리 준비해 간 본당 앞마당의 흙을 천지에 뿌리는 합토(合土)예식을 진행하며 통일을 염원하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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