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끝나는 날까지 주님 따를 것”
서울대교구 원로 사목자 이상훈 신부의 사제수품 50주년 금경축 축하행사가 9월 23일 오전 11시 서울 혜화동성당에서 열렸다.
가톨릭교리신학원 총동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는 서울대교구 안경렬 몬시뇰과 최익철·유재국·조순창 신부를 비롯한 원로사제와 수도자 등 700여 명이 참석, 반세기 동안 교리교육 사목에 헌신해 온 노사제에게 감사를 표하고 영육간 건강을 기원했다.
이상훈 신부는 이날 축하식 인사에서 “하느님의 은총, 그리고 신자 여러분들의 기도와 성원 덕분에 사제생활 50년에 이를 수 있었다”며 “앞으로 지상에서의 삶이 끝나는 날까지 주님을 향하고 따르는 삶을 살겠다”고 전했다.
1927년 충북 음성에서 태어난 이신부는 프랑스 릴 신학대학과 파리가톨릭대학에서 수학하고 1958년 사제품을 받았다. 가톨릭대 교수(1963∼2001년)와 가톨릭교리신학원장(1964∼1985년), 혜화동·대치2동본당 주임 등을 지냈으며, 지난 2004년 사목 일선에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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