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년만에… 260여 명 참가
“아~ 저 신부 연봉 올려줘야 합니다.”
“후배에게 공을 빼앗긴 김봉학 옹!! 네, 선배 공을 빼앗으면 불이익을 당하지요?”
9월 23일. ‘교구 사제 일치의 날’ 행사가 열린 수원가톨릭대 운동장은 박경민 신부(발안본당 주임)와 유승우 신부(왕곡본당 주임)의 코믹 축구 해설로 한바탕 웃음꽃이 피었다.
1996년 ‘성직자 체육대회’를 끝으로 중단됐다가 12년 만에 이름을 바꿔 개최돼 더욱 뜻 깊었던 이날 행사에는 교구장 최덕기 주교와 총대리 이용훈 주교를 비롯해 교구 사제단 260여 명이 참가해 사제단의 화합과 일치를 다졌다. 축구, 농구, 족구, 농구, 계주, 줄다리기 종목에서 대리구별 대항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가장 돋보인 일치를 이룬 안양대리구 사제단이 ‘사제 일치의 날’ 깃발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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