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5월 개원을 앞둔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MBC 드라마 ‘종합병원2’를 통해 더욱 유명세를 타게 될 전망이다.
서울성모병원은 종합병원 출연진과 제작진이 9월 17일 가톨릭대 성의회관에서 기념식을 갖고 공식 촬영 일정에 들어갔다고 최근 밝혔다.
첫 촬영은 가톨릭대 성의회관 의학도서관에서 진행됐으며, 극중 병원 이름은 ‘성의대학교병원’으로 확정됐다.
서울성모병원과 강남성모병원, 가톨릭대 의과대학을 배경으로 한 ‘종합병원2’는 차태현, 김정은, 이재룡 등 스타급 연기자의 출연으로 기획 당시부터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들은 드라마의 질적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지난 8월 강남성모병원에서 의료진들과 숙식을 함께하며 병원 분위기를 익히고, 심폐소생술(CPR)과 기도삽관 실습 등 강도 높은 현장 교육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의학 드라마의 원조로 손꼽히는 ‘종합병원’은 1994년 2월부터 1996년 3월까지 방영되며 당시 최고 시청률 43.0%를 기록한 바 있다. ‘종합병원2’는 오는 11월 8일 첫 방영에 들어가며, 16부작 주말 드라마로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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