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씀 안에 하나되다
본당 대형 필사성경 눈길도
교구 복음화국(국장 문희종 신부) 주최로 10월 5일 평택 효명중학교 광암관에서 열린 교구 성경잔치 성경경시대회에서 정소라(미카엘라, 망포동예수성심)씨가 최우수상을, 오기수(니고나오, 소하동)씨가 최연장자에게 주어지는 은빛상을 각각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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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청소년 부분 최우수상은 김동휘(베드로, 조원솔대)군에게, 우수상은 이응규(토마스아퀴나스, 중앙) 구본주(하상바오로, 이매동성바오로)군에게 각각 돌아갔다.
1000여 명이 20여 시험장으로 나눠 치른 이날 대회 성인 부분에선 또 박소현(프란체스카, 성복동성마리아요셉) 노의숙(그라시아, 보라동성가정)씨가 우수상을, 남정애(프란치스카, 보라동성가정) 홍경미(베로니카, 정남) 백지희(글라라, 신갈)씨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필사성경 전시회도 함께 열린 이날 행사에선 100명 신자가 필사증을 받은 백암본당이 필사성경 최우수 본당에, 78명이 필사증을 받은 반월성본당이 우수 본당에, 73명이 필사증을 받은 발안본당이 장려 본당에 각각 선정됐다.
성경 관련 창작품 공모와 관련해서는 지점토와 한지를 이용해 바오로 사도를 형상화한 83세의 남윤우(신덕, 수리동)씨가 최우수상을 받았으며, 한지공예의 조진순(아녜스, 성남동) 꽃꽂이의 이정숙(루치아, 발안)씨가 우수상을 각각 받았다.
신앙체험수기 부분에서는 임인경(가르디나, 이천)씨가 최우수상을, 안정옥(모니카, 망포동예수성심) 김광자(율리아, 은행동성가정)씨가 우수상을, 최인숙(체칠리아, 소하동) 김범호(마태오, 보라동성가정) 이명자(엘리사벳, 정자동주교좌)씨가 각각 장려상을 받았다.
이밖에 이날 행사에서는 신구약 성경 전권을 1회 필사한 94개 본당 316명에게 최덕기 주교 명의의 축복장이, 2회 이상 10회까지 필사한 40개 본당 63명에게는 별도의 상품이 수여됐다.
또 본당 전 신자가 함께 힘을 모아 대형 성경을 필사한 광북, 동백, 명학, 범계, 비산, 소화동, 정자동주교좌, 철산 본당 등 8개 본당도 별도의 상을 받았다.
문희종 교구 복음화국장 신부는 “바오로 해를 맞아 바오로 사도의 영성을 되돌아 보고 그 영성에 따른 삶을 위해 올해에는 바오로와 관련한 주제로 성경잔치를 열게 됐다”며 “모든 교구민들이 성경 안에서 말씀과 함께 행복한 신앙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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