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봉사자 양성 요람 기대
“교구민 함께 건립에 힘모으자”
‘교구 영성관 착공미사’가 10월 11일 오후 2시 경기도 안성시 일죽면 죽림리 703-6 죽산성지 영성관 건축현장에서 교구장 최덕기 주교 주례로 봉헌됐다.
영성관 건립을 위한 묵주기도 봉헌과 착공미사, 영성관 부지 축복예식과 축하식, 축하연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교구 꾸르실리스타와 교구 사제단, 지자체 단체장 등이 참석해 교구의 오랜 숙원이던 평신도봉사자 양성의 요람이 본격적인 건립에 들어가는 것을 축하했다.
최덕기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에서 “오늘 공사에 들어가는 영성관은 꾸르실료 뿐 아니라 교구의 모든 평신도 단체들이 이용하며 평신도 봉사자를 양성하고 영성을 함양하는 장소로 교회 복음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바오로 사도의 인내와 열정을 본받아 꾸르실리스타를 비롯한 모든 교구민이 영성관 건립에 힘을 기울이자”고 당부했다.
김문수 경기도지사도 축사를 통해 “순교자들의 얼이 서린 죽산성지에 영성관이 들어서는 뜻깊은 일”이라며 “꾸르실리스타의 한 사람으로서 교구의 오랜 염원이었던 영성관이 완공될 수 있도록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첫 삽을 뜬 교구 영성관은 대지면적 5262㎡, 건축면적 1317㎡, 연면적 5712㎡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하 1층에는 다목적실과 식당, 지상 1층에는 접수실과 사무실, 대, 소 회의실, 수녀원(상담실, 기도실) 등이 들어선다. 지상 2층에는 대, 소 교리실과 휴게실, 침실(13개), 지상 3층에는 성당과 침실(17개) 등을 갖춘다.
영성관이 완공되면 120여 명의 숙식이 가능하며 하루(당일) 700여 명 정도가 대강당과 성당, 교리실 등을 동시에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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