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사회 안에서 다양한 사회복지사업을 전개해 온 광주대교구 진도본당(주임 이봉문 신부)이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그룹홈)을 설립하며 지역 복음화를 위한 또 하나의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
광주대교구 진도본당과 사회복지법인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 진도분사무소는 10월 10일 오전 11시30분 전남 진도군 진도읍 포산리 186-2 현지에서 광주대교구 총대리 김희중 주교 주례로 ‘꽃단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시설장 이 올리비아 수녀) 축복식과 기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지난 5월 착공에 들어가 5개월 만에 완공된 ‘꽃단지 노인요양공동생활가정’은 대지 990㎡, 건평 357㎡에 지상 2층 규모로, 총 공사비는 5억 원 정도가 들었다.
건물 1층에는 침실과 재활프로그램실, 생활시설, 사무실, 식당 등이, 2층에는 시설의 운영과 관리를 맡은 ‘거룩한 말씀의 회’ 수녀원이 각각 들어섰다.
이곳에서는 앞으로 10명 미만의 노인들이 담당 직원 및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가정생활을 꾸리며 여생을 보내게 된다.
입소자격은 65세 이상 치매·중풍·노인성 질환 등을 앓고 있는 거동 불편한 노인들로, 장기 요양 1~2등급 판정을 받아야 한다. 가톨릭 신앙의 유무는 따지지 않는다.
이봉문 신부는 “진도본당의 복지사업이 큰 결실을 맺을 수 있도록 전국 신자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후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문의 061-544-1004 진도카리타스 노인복지센터
※후원계좌 농협 651013-51-088055 복지법인 가톨릭 진도분소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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