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의 상처를 딛고 일어선 여성들의 희망을 담은 사진 작품이 전시회를 통해 선보인다.
성매매 피해여성들을 위한 쉼터와 상담소, 지원센터 등을 운영하는 막달레나 공동체(대표 이옥정)는 10월 29일~11월 1일 서울 종로 포스갤러리에서 ‘모든 것이 되는 시간 - 위풍당당 그녀들’을 주제로 사진전을 연다.
출품작들은 모두 쉼터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이 직접 촬영한 것으로, 아픔을 딛고 일어선 여성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세상을 향해 마음을 열어가는 과정 등을 담아 더욱 의미가 깊다.
여성 쉼터인 막달레나의 집 관계자는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쉼터에서 생활하는 여성들 뿐만 아니라 막달레나의 집을 사랑방으로 여기며 인연을 맺었던 이들 모두가 쉼터라는 공간을 넘어 서로 소통해온 삶에 대한 기록”이라고 전했다.
총 20여점의 작품이 전시되는 이번 일정 중에는 이색 사진콜라쥬 작품도 만나볼 수 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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