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실할 것을 약속합니다”
# “선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교구 예비신학생 292명은 10월 19일 수원가톨릭대에서 열린 ‘예비신학생 서약식’에서 예수님 말씀에 따라 모범이 되는 삶, 성실한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했다.
교구 성소국(국장 김기창 신부) 주관으로 열린 이날 서약식에서 예비신학생들은 또 “예수님을 열렬히 사랑하고, 기도에 충실하고, 정직한 삶으로 부르심에 응답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결심 선서, 안수, 배지 수여식, 성소국장과의 만남 등 순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김기창 성소국장 신부는 “이번 선서식을 계기로 예비신학생들이 주님의 부르심에 적극적으로 응답하는 신앙생활을 했으면 한다”고 희망했다.
이에 서약식에 참석한 최우식(안토니오, 17, 안양 범계본당)군은 “예비 신학생대표로 배지를 받아 소명의식과 함께 책임감을 느낀다”며 “선서식을 통해 성소에 대한 생각이 더 확고해졌다”고 말했다.
이용훈 부교구장 주교는 미사 강론을 통해 “현대인은 물질적으로는 풍요롭지만 정신적, 심리적인 고통과 영적인 목마름을 느끼고 있다”며 “고결한 성소의 뜻을 잘 가꾸어 달라”고 당부했다.
# 닮았다. 창간 첫 돌을 맞아 이제 막 걸음마를 시작하는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와 10월 19일 예비신학생들은 여러 모로 닮은꼴이다. 미지의 길을 걸어가야 한다는 점에서, 그리고 큰 각오를 품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 예비신학생들이 사제품을 받는 그날,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도 훌쩍 커 있을 것이다.
‘가톨릭신문 수원교구’는 닮은꼴의 한쪽, 예비신학생들의 선서에 함께 한다. “선서!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 예비신학생들과 함께하는 ‘가톨릭신문 수원교구’의 결심
▲열렬히 사랑하겠습니다 ▲기도에 충실하겠습니다 ▲모범이 되겠습니다. ▲모든 일에 성실하겠습니다. ▲정직하겠습니다. ▲그리스도의 부르심에 충실히 응답해 나가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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