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29일부터 명동 평화화랑
일상의 아름다움이 담긴 사진전이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열린다.
광주대교구 정경수 신부(신동본당 주임)가 ‘길’을 주제로 마련한 사진전이 그것이다.
2004년 이후 두 번째 사진전을 마련한 정신부의 작품소재는 많이 달라져 있었다. 첫 번째 전시에서 제3세계 국가에서 만난 자연과 소박한 사람들의 모습을 선보였다면 이번에는 신동본당 관할지역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담아냈다.
특히 순수함이 남아있는 광주 신동 지역의 모습은 보는 이로 하여금 편안함을 느끼게 하며 국내지역의 아름다움에 대해서 다시금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정신부는 “아름다움을 밖에서만 찾을 것이 아니라 내 안에 내재된 아름다움을 찾아내고 싶었다”며 “보시는 분들도 전시를 통해 자신이 현재 머물고 있는 곳의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사진전을 통해 모아진 성금은 아프리카 및 가난한 학생들을 위한 장학기금으로 전달된다.
전시기간은 10월 29일~11월 4일이다.
※문의 02-727-2338 평화화랑
문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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