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의료인으로서 사명 되새겼으면”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 조규상(프란치스코 하비에르) 교수의 최근 저서 ‘세계 의료사와 한국 가톨릭 의료사 개관’의 출판기념회가 10월 15일 오후 5시30분 가톨릭대학교 성의교정 성의회관에서 열렸다.
‘세계 의료사와 한국 가톨릭 의료사 개관’은 세계 의료사의 역사적 사실 속 시대적 사상과 과학의 흐름을 요약하고,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국 가톨릭 의료사를 기록한 저서다.
이날 출판기념회에는 김창렬 주교(전 제주교구장), 김대군 신부(사제평생교육원 부원장), 최영식 신부(가톨릭중앙의료원 원장)를 비롯한 사제단, 수도자, 가족 및 친지, 의료인 등 각계각층의 인사들이 참석했다.
김주교는 축사를 통해 “50여 년 동안 조교수님은 저에게 좋은 선생이자 큰 힘이셨다”며 “유덕한 의사이자 헌신적인 교육자셨고 독실한 신앙인으로서 선생님께서 이번 저서를 출판한 것은 당연한 일”이라며 출판을 축하했다.
조규상 교수는 “역사가도 아니고 신학과 윤리를 공부한 사람도 아니지만 신앙을 가진 의학자로서 인류가 걸어온 의료 역사 속에서 의료와 윤리 그리고 종교의 근본을 찾아보고 싶었다”며 “의료인들이 이번 저서를 통해 그리스도인으로서 의료인으로서 자신의 사명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를 갖게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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