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밤, 클래식과 조우하다
최근 문화공연의 문턱이 낮아지면서 수준급의 예술무대를 일상 속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빈번해졌다. 그 가운데 단연 최고의 공연장으로 활용되는 곳이 성당이다. 성당은 제대를 중심으로 좌석이 배치돼 있어 여러 사람들의 시야가 확보될 수 있고 오디오 시설도 잘 갖춰져 있기 때문에 공연장과 비슷한 수준의 무대연출이 가능하다.
이런 분위기 속에 (재)서울시립교향악단(음악감독겸 상임지휘자 정명훈)의 ‘찾아가는 음악회-깊은가을 분당골 음악회’가 11월 10일 오후 7시30분 분당요한성당(주임 윤재익 신부)에서 마련될 예정이다.
안토닌 드보르자크(Antonin Dvork)의 교향곡 제9번 e단조, ‘신세계로부터’가 연주될 이번 음악회는 본당 신자는 물론 인근 지역 주민들과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좋은 문화의 장이 될 전망이다.
초대권 지참자에 한하여 입장 가능하며, 입장료는 무료. 당일 요한성당에서 초대권을 배부하며 사전 접수를 받는다.
※문의 031-7807-114 분당요한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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