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천하는 신앙을’
바오로 사도의 1~3차 전교여행 경로를 따라 성인의 삶과 정신을 되새기는 특강이 마련됐다. 10월 21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황성옥 수녀(까리타스 수도회)가 강사로 나선 이번 특강은 생활성서 창간 25주년을 기념해 마련된 것이다.
이날 참가자들은 화면을 통해 바오로 사도의 여정을 함께 걸으며 성인이 겪었던 일화와 알지 못했던 사실들을 접하고 그 안에 살아있는 신앙적 교훈을 접했다.
황성옥 수녀는 “열정적 복음 전파자로서 우리의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사도 바오로에 대해 알고 닮아가는 것이 우리가 그리스도화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이라며, “이론에 머물지 않는 실천하는 신앙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생활성서사가 주최한 이번 특강은 수원교구를 비롯해 서울대교구 등 4개 교구를 순회하며 열렸다. 교구 내 성경공부 모임 교재인 여정을 발행하는 생활성서사는 그동안 수원교구의 성경사목 활동의 조력자로 힘을 보태왔다.
생활성서사 대표 박연례 수녀는 “어느 교구보다도 활발하게 말씀에 맛들인 생활을 하는 곳이 바로 수원교구”라며, “지난 시간 동안 생활성서사가 더 열심히 노력할 수 있게 만드는 계기가 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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