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피해 여성시설 ‘마인하우스’ 송연순 수녀
무료급식소 ‘사랑의 집’ 허상회 원장
대구대교구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운영위원회(위원장 최영수 대주교)는 10월 23일 오후 3시 대구가톨릭대학교 신학대학 강당에서 제11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시상식을 가졌다.
이날 시상식에는 대구대교구 총대리 조환길 주교, 대구가톨릭사회복지회 상임이사 장효원 신부를 비롯해 300여 명 정도의 내빈 및 축하객이 참석했다.
복음 정신을 실천으로 옮겨 사회 복음화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서정길대주교상에는 성매매 피해 여성 시설인 마인하우스 원장 송연순 수녀(살레시오 수녀회, 57)가, 헌신적인 봉사와 나눔으로 사회복지 증진에 공헌한 사람에게 수여하는 사회봉사상에는 무료 급식소 ‘사랑의 집’을 운영하는 허상회 원장(73)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대구대교구 총대리 조환길 주교는 인사말에서 “이 자리에 계시는 이런 분들이 계시기 때문에 사회가 유지되고 보다 밝아지는 것 같다”면서 “사회복지를 위해 힘쓰는 여러 분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사진설명
대구대교구 총대리 조환길주교가 제11회 가톨릭사회복지대상 수상자인 송연순 수녀와 허상회씨에게 상장 및 부상을 수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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