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원봉사 전문가 체계적 양성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가 체계적인 자원봉사 전문가 양성과 관리에 본격 나선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소장 윤석인)는 10월 22일 오전 11시 서울 명동 가톨릭회관 418호에서 ‘카리타스 자원봉사 지도자·관리자 양성센터(CARITAS VOLUNTEER TRAINING (LEADERSHIP) CERTIFICATION PROGRAM, 이하 센터)’ 개소식을 가졌다.
지난 2005년 11월 자원봉사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를 설립하고 올해 3월 자원봉사 포털 ‘자원봉사통합네트워크시스템’을 개통한 바 있는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는, 늘어나는 자원봉사 수요와 공급에 따라 체계적인 자원봉사 활동 관리와 전문지도자 양성이 필요하다는 인식 하에 센터를 마련했다.
지난 2006년부터 ‘자원봉사 지도자교육’을 가져온 바 있는 서울카리타스자원봉사센터는 이번 센터 개소로 질적으로 영성적으로 성숙한 자원봉사 활동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자원봉사 지도자와 관리자 양성 활성화에 기반을 구축했다.
센터의 ‘카리타스 자원봉사 관리자격 프로그램’은 ▲1단계 : 자원봉사자 관리와 훈련에 관한 필수 개요(10주 과정) ▲2단계 : 필수권장도서 읽고 요약하기-전문 소양과 견문을 넓히기 위한 과정 ▲3단계 : 자발적으로 이뤄지는 실습(교육내용 현장 접목, 전문적인 주제 선택해 실무적인 프로젝트 기획과 진행, 평가에 대한 보고서 제출) ▲4단계 : 평가(운영위원회와 자문위원들이 평가위원으로 참가하는 최종테스트) 등 총 4단계로, 현재 1단계 교육이 지난 9월 10일부터 시작됐다.
프로그램은 미국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는 자원봉사 관리자격 프로그램을 기초로 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가 한국사회와 교회 실정에 맞춰 새롭게 개발한 것이다. 자원봉사 관리자와 지도자를 양성하는 교육프로그램이 마련된 것은 한국 교회 뿐 아니라 사회에서도 처음이다.
‘카리타스 자원봉사 관리자격 프로그램’에는 이번 개소식을 위해 방한한 자원봉사 분야 세계적 권위자인 미국의 알렌 쉰들러 박사를 비롯해 마렌윌슨(미국), 유진 발다스(독일), 바바라 왈라스(영국), 양혜란(한국)씨 등 7명이 자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프로그램 참여자의 평가와 프로그램에 관한 자문 역할을 맡는다.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는 센터 개소식에 보낸 축사에서 “우리가 희망하는 하느님 나라는 우리 주위의 이웃과 사회에 내가 어떻게 관심과 행동을 실천으로 보여주는가에 달려 있다”며 “교회에서 가장 먼저 자원봉사활동을 이끌어가는 지도자, 관리자를 양성하는 프로그램을 시작한 것이 너무나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문의 02-727-2245, 2248 서울카리타스 자원봉사센터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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