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총의 비 내렸습니다”
10월의 마지막 날, 안산대리구 시화바오로본당(주임 송병선 신부)에선 ‘특별한’ 전대사 신심미사가 거행됐다.
열린 사랑 음악축제, 성극공연, 사진전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해, 은총의 기쁨을 배가 시킨 것.
이날 전대사 신심미사에는 안산 대리구장 김한철 신부와 시흥지구 사제단을 비롯한 500여 명의 신자들이 참석, 전대사 은총 속에서 바오로 해 의미를 되새기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동시에 이날 성당에선 송병선 신부의 개인사진전 및 본당 신자들의 꽃꽂이 전시회가 함께 열렸으며, 본당 예수성심 성가대는 사랑 음악 축제에서 6개월여 동안 준비한 순교자 현양 칸타타를 공연했다.
올해로 6회를 맞는 사랑 음악축제는 순교자의 마음을 본받아 예수님께 더욱 가까이 가는 본당 공동체가 되고자 하는 염원으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선 또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회도 함께 참여해 화합의 의미를 더했다.
김한철 대리구장 신부는 “순교자 현양 시간을 통해 성인·성녀의 신앙을 배울 수 있는 믿음과 은총의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믿음 안에서 바오로 사도를 따르고 닮는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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