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기도 합시다”
‘아이 낳기 운동’ 관심 갖고 지속 전개도
대리구에 복지센터 마련해 지원 활동을
교구장 최덕기 주교가 전 교구민이 ‘가정기도’를 충실히 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자녀 셋은 기본’이라는 주제로 ‘자녀 낳기 운동’을 전개하고, 각 대리구에 사회복지센터를 마련해 이주민과 소외가정 등 어려움에 처한 가정을 도울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밝혔다.(관련기사 본지 10월 12일자 18면)
최주교는 10월 2일 ‘위기의 가정, 희망의 사목’ 주제로 열린 ‘제15회 교구 심포지엄’ 총평에서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 사회에서 가정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함께 인식하고 가정에 희망을 줄 수 있는 방안을 새겨보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심포지엄을 마치며 우리가 꼭 실천해야 할 몇 가지를 당부하고 싶다”고 했다.
최주교는 “우리 교구에서 가정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데 그 노력의 핵심은 ‘가정기도를 합시다’라 할 수 있다”며 “온 가족이 한 자리에 모여 가정기도를 바치는 게 힘들다는 것을 알지만 모두가 조금씩 더 노력하자”고 밝혔다.
최주교는 이어 “고(故) 김남수 주교님께서 생명의 경외심을 강조하며 펼쳐온 ‘아이 낳기 운동’은 중단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저도 선임주교님의 뜻을 이어 받아 ‘자녀 셋은 기본’이라는 주제로 자녀 낳기 운동을 계속 펼쳐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심포지엄 중 박문수 박사(가톨릭 패밀리 아카데미 원장)의 발표 ‘가정에 희망을 주는 사목방안’에서 제안된 각종 프로그램들은 우리 교구에서 꼭 시행해야 할 것들이라고 전한 최주교는 “교구 가정사목연구소와 본당, 이주사목 기관 단체, 사회복지회가 힘을 모아 가정 사목 활성화에 힘써 달라”고 전했다.
또 각 대리구에 사회복지센터를 세워 한 부모가정이나 이주민 가정을 위한 사목에 적극 나서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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