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고 소외된 이웃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사랑을 전하며 전라북도 지역 사회복지 발전에 견인차 역할을 해 온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회장 장상원 신부)가 설립 25주년을 맞았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는 11월 3일 오전 10시 전주 중앙주교좌성당에서 교구장 이병호 주교 주례로 기념미사를 봉헌하고, 세상 한가운데서 사랑을 실천하며 빛과 소금의 역할에 충실할 것을 다짐했다.
이병호 주교는 이날 미사강론에서 “은경축을 맞은 교구 사회복지의 역사는 가난한 이들과 어렵고 고통 받는 사람들, 소외된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던 세월이었다”면서 “교회 사회복지활동이 가질 수 있는 고유성과 전문성을 살려서 우리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이웃들에게 힘이 되고 벗이 되는 역사가 이어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기념미사와 기념식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는 ▲후원회원 및 자원봉사 배가운동 재서약식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25년사 봉정식 ▲각 단체 및 개인 감사패 전달 및 시상식 ▲자원봉사자 배지 증정식 ▲사회복지회 활동 동영상 상영 등이 함께 마련됐다.
전주사회복지회는 이와 함께 25주년을 맞아 11월 14일 오후 7시 전라북도 교육문화회관에서 전주시립국악단과 가수 ‘소리새’를 초청해 ‘25주년 기념 자선음악회’를 연다.
이에 앞서 전주사회복지회는 11월 7일 오후 2시 전주교구청 4층 강당에서 지역 내 사회복지관련 종사자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의 회고와 전망’을 주제로 ‘25주년 기념 세미나’를 가졌다.
현재 전주사회복지회는 법인산하 16개 사회복지시설과 각종 사회복지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안전망 역할을 충실하게 수행하고 있다.
전주가톨릭사회복지회 회장 장상원 신부는 “지난 25년의 발걸음이 외형적 성장을 위해 노력해왔다면 앞으로는 내실을 다져나가는 시간으로 새 걸음을 준비할 수 있도록 사회복지회 산하 모든 봉사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후원 문의 063-230-1073~5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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