렌즈에 담은 신앙인의 고백
교구 가톨릭사진가회(회장 이민숙, 지도 송병선 신부)는 11월 6일 경기도 문화의 전당 대전시실에서 ‘제10회 회원전’ 개막 행사를 가졌다. 이날 개막행사에는 부교구장 이용훈 주교와 수원대리구장 최재용 신부, 안양대리구장 한상호 신부 등 교구 사제단과 회원이 참석했다.
이용훈 주교는 축사를 통해 “사진은 우리의 마음과 영혼을 맑게 한다”며 “본당은 물론 교구 곳곳에서 사진을 통해 복음을 전하고자 하는 사진가 회원들의 노력을 잘 알고 있다”고 격려했다.
전시회 주제 ‘이제와 영원’에 대해 “땅과 하늘을 바라보는 신앙인의 묵상이자 고백이며 기도”라고 설명한 이민숙(미카엘라) 회장은 “그동안 사진가회 회원들은 일반 신자들을 대상으로 사진교실을 열어 사진 촬영 기법 등에 대한 교육도 지속해왔다”고 전했다.
이번 회원전에는 교구장 최덕기 주교, 부교구장 이용훈 주교를 비롯한 9명의 성직자와 사진가회 회원 28명, C.L(가톨릭 사랑) 포토 회원 16명, 제8기 교육생 40명 등 총 93명의 작품 173점이 전시됐다.
사진가회는 11월 12일부터 한 달간 성빈센트 병원과 우만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작품을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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