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국내 입국한 새터민이 1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새터민의 보금자리 양천 평화의 집이 개소했다.
서울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위원장 최창화 몬시뇰)와 빈민사목위원회(위원장 이강서 신부)는 11월 21일 오후 3시 서울 양천구 신월 7동 993-13 양천 평화의 집 현지에서 축복식을 열고 새터민들에게 희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이날 축복식에서 김운회 주교는 “자유를 찾아 온 새터민들이 우리들의 선입견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양천 평화의 집을 계기로 새터민을 위한 공동체가 더 많이 생겨 그리스도의 사랑과 기쁨을 누리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양천 평화의 집은 서울 민족화해위원회·빈민사목위원회와 연대해 새터민들의 내적 치유와 안정된 정착 등을 돕는 ‘새터민 지원센터’다. 서울 거주 새터민 약 1600여 명이 신정3동·신정 7동·가양동 등 양천구를 중심으로 모여 있는 것에 착안했다.
운영을 맡게 될 서울 민족화해위원회와 빈민사목위원회는 운영 및 책임, 활동기획, 정기적 활동평가 및 정보공유 등을 함께 하기로 했으며 ▲민화위는 평화의 집 운영비 지원을, ▲빈민사목위원회는 선교활동가 파견과 새터민 정착을 위한 현장활동을 각각 전개하기로 했다.
※문의 02-2605-7755 양천 평화의 집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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