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조보전운동의 영성 신학화 앞장”
서울대교구 환경사목위원회(위원장 조대현 신부)는 11월 25일 오후 6시30분 서울 명동 주교관 소회의실 ‘환경사목학술위원회 발족식 및 운영위원 위촉식’을 갖고 교회 내 환경운동 발전에 돛을 펼쳤다.
김운회 주교(사회사목담당 교구장 대리)와 조대현 신부, 이재돈 신부를 비롯해 운영위원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이날 행사는 학술위원회 사업계획보고와 운영위원 위촉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위촉식에서는 학술위원회 운영위원장 이재돈 신부를 비롯해 조대현 신부, 이인석(유스티노), 유정원(로사), 전의찬(스테파노), 최선호(이보), 한징택(마가렛) 위원 등이 위촉장을 받았다.
김주교는 이 자리에서 “학술위원회의 발족은 환경사목위원회의 큰 숙제를 해결해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교회의 가르침에 따라 환경사목활동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 기쁘다“고 전했다.
환경사목위는 창조보전운동의 영성화, 내면화, 신학화의 필요성이 대두되면서 전문 학술담당 조직인 환경사목학술위원회를 발족하게 됐다. 학술위원회는 생태관련 학술 세미나 ‘가톨릭 에코 포럼’을 매년 4회에 걸쳐 마련하고 생태 사도직 계간지 ‘하늘·땅·물·벗’발간과 창조보전 및 생태 영성 관련 출판사업 등 다양한 활동을 계획하고 있다.
운영위원장 이재돈 신부는 “학술위원회가 해야 할 일은 교회 내 자료들을 모아 연구하고 교육하는 것”이라며 “이를 바탕으로 신앙인들이 왜 환경운동을 해야 하는지에 대한 신학적 동기를 부여하는 것이 우리의 목적”이라고 전했다.
사진설명
환경사목위원회는 11월 25일 오후 6시 30분 서울 명동 주교관 소회의실에서 '환경사목학술위원회 발족식 및 운영위원 위촉식'을 마련했다. 사진은 김운회 주교(앞줄 왼쪽에서 세번째)와 이날 위촉장을 받은 위원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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