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미아3동본당(주임 김지영 신부)은 한국을 방문하는 오데사 소년소녀합창단을 초청, 12월 9일 오후 7시30분 성당에서 공연을 연다.
10~18살 청소년들로 구성된 오데사 합창단은 ‘우크라이나의 보석’이라 불릴 정도로 깨끗한 음성과 화음으로 국제적 명성을 얻고 있다. 1997년 바티칸에서 선임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위해 특별 연주회를 열었으며, 프랑스에서 연 2회 90일간 장기 초청공연을 펼치기도 했다.
이번 공연에서는 ‘아베마리아’와 ‘키리에’, 크리스마스 캐롤, 세계 각국의 전통 민요 등 다양한 곡들이 연주될 예정이며 우크라이나 전통악기인 도마라·반두라 등의 이색적 음색도 감상할 수 있다. 또 소프라노 박재연(리나), PBC평화방송 소년소녀합창단, 트럼페터 한성석도 특별출연한다.
매년 소년소녀 합창단을 본당으로 초청, 특별공연을 열고 있는 주임 김지영 신부는 지역의 어려운 청소년을 돕기 위해 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파리 나무십자가 소년합창단 공연 수익금 또한 전액 인근 중학교 장학금으로 전달된 바 있다. 입장권은 본당 사무실에서 구입가능하다. 2만원.
※문의 02-983-2274 미아3동본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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