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신도 선교사명 되돌아보자”
제32차 교구 성경 특강이 12월 1일(성남·용인·안양대리구)과 12월 4일(수원·안산·평택대리구) 분당요한성당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각각 열렸다.
‘사도 바오로의 선교와 우리들의 사명’을 주제로 진행된 이번 특강에는 3천여명의 신자들이 참석해 바오로 사도의 영성에 대한 큰 관심을 드러냈다.
특강 첫 강의에서 이석재 신부(보정본당 주임)는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 33년 동안 십자가에 달리신 그리스도를 닮고자 사도직에 헌신한 성 바오로의 생애를 바오로 서간의 주요 성경 구절을 중심으로 설명하면서 열띤 강연을 펼쳤다.
두 번째 강의에서 방상만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총장)는 “선교는 함께 하는 공동 작업이며 우리 모두는 회심을 통해 새로운 삶, 새 인간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은총으로 시작해 은총으로 마감한 사도 바오로를 통하여 평신도 선교 사명을 되돌아보자”고 말했다.
특강에 참석한 최경애(릴리안·상현동본당)씨는 “이번 특강을 통해 바오로 사도를 좀 더 잘 알게 된 것 같아 기쁘고 강의도 핵심만 요약한 자료도 좋아서 집에서 다시 공부해 볼 것”이라며 강의에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성경 특강 후 분당요한성당에서는 용인대리구장 김학렬 신부 주례로 바오로 해 전대사 수여 미사가 봉헌됐으며, 4일 정자동주교좌성당에서 평택대리구장 조원규 신부 주례로 봉헌된 파견미사에서는 전대사 수여와 함께 여정 수료자 대상 수료식도 마련됐다. 이날 수료식에서는 여정 1학기 수료자 총 3752명(일반 여정,은빛여정, 여정첫걸음 포함)을 비롯해 신약 3년 수료자 80명, 구약 3년 수료자 81명, 신?구약 6년 수료자 32 명에 대한 시상식이 마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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