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교구 민족화해위원회 새터민지원센터(센터장 임순연 수녀)는 12월 6~7일 인천 송림동성당에서 ‘새터민과 함께하는 함경북도 김장 나눔 잔치’를 마련했다.
김장 나눔 잔치에는 인천교구 관할 내에 거주하는 새터민 25명이 직접 참여, 함경북도식 김치를 담그고 남한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새터민들 120세대에 김치를 전달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행사는 새터민들이 지역사회 일원으로 나눔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컸다.
새터민지원센터 센터장 임순연 수녀는 “새터민들이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달래고 서로를 돕기 위해 북한식 김치를 나누는 김장 잔치를 열게 됐다”며 “새터민 대부분이 경제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작은 행사를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아울러 지역 주민으로서도 더욱 자신감을 갖게 됐다”고 전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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