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명?평화에 관한 의식전환 필요”
김운회 주교(서울대교구 사회사목 담당 교구장 대리)는 12월 2일 오후 4시 명동 주교관에서 탁발 순례단 도법 스님의 예방을 받고 환담했다. 도보로 전국을 돌며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도법 스님은 지난 2004년 3월 지리산 노고단을 시작으로 5년 간 탁발순례를 이어왔으며 이날 방문은 지역순례의 마지막 여정이었다.
김 주교는 “생명과 평화의 메시지를 행동으로 보여주셨다”며 “같은 뜻을 가진 사람들이 많이 동참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 주교는 또 “무엇보다 생명, 평화에 대한 의식 전환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도법 스님은 “생명 평화의 삶이 생활화되고 일상적인 문화로 가꿔져야 한다”며 “범종교적인 관심과 참여가 있어야 한다”고 전했다.
이에 김 주교는 “자연과 더불어 산다는 것은 근본적인 것이지만 현대인들은 문명의 이기를 누리며 살고 있다”며 “현대 문명을 자연과 잘 조화시켜 생명과 평화를 영위해 나가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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