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도의 사랑과 겸손으로 봉사하자!”
전국 15만 명 꾸르실리스따들이 다가오는 2009년 한 해동안 지켜야 할 슬로건이다. 제24대 꾸르실료 한국협의회장직에 선임된 홍화순 회장은 “올해 꾸르실료는 가정과 교회에서 충실한 봉사자가 되는 것을 목표로 정했다”며 세부적인 실천사항들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홍회장은 “이웃사랑의 가장 가까운 실천은 가족사랑”이라며 “신뢰받는 가장, 좋은 부부관계, 존경받는 부모가 되기 위해 노력하다 보면 교회 안에서도 인정받는 진정한 일꾼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에 도입된 지 41년째를 맞는 꾸르실료는 교회 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는 봉사자들을 배출했지만 최근 쇄신의 목소리가 높아지면서 진정한 봉사자의 모습에 대한 성찰이 요구됐다.
홍회장은 “내년 2월 중 열리는 전국협의회를 통해 더욱 구체적인 사항들을 결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히며 “겸손으로 무장한 당당함으로 새로 태어날 꾸르실리스따들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또한 홍회장은 내년에는 상황에 따라 올 22차에 비해 1~2차 더 증설할 수도 있다고 밝히며, ‘실버꾸르실료’ 등을 시범 운영함으로써 꾸르실료의 저변 확대를 위해 노력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84년 처음 꾸르실료를 접한 이후 그때의 감동을 기억하며 더욱 많은 신자들에게 꾸르실료를 알리는 한편 꾸르실료가 세상 복음화 운동에 앞장설 수 있는 봉사자 양성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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