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사랑 담아 노래 불러요~♬”
12월 24일 아기 예수님의 태어남을 기뻐하는 성가소리가 서정동성당(주임 배영섭 신부)을 가득 채웠다. 예수 성탄 대축일을 앞두고 열린 가족성가대회. 12가정이 참가한 가운데 모든 가족들이 그동안 연습해온 실력을 맘껏 뽐냈다.
오덕현(막달레나)씨는 “이번 대회를 준비하며 많이 웃었고 가족애가 더 많이 생긴 것 같다”고 밝혔다. 성가대회 우승을 차지한 윤영순(보나)씨는 “올해 95세 시어머니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드리고 싶어 참가했는데 우리 가정이 이렇게 노래할 수 있도록 사랑해 주신 하느님을 생각하니 마냥 기뻤다”는 소감을 전했다.
본당주임 배영섭 신부는 “성가정을 이루신 마리아와 요셉을 본받아 이번 성가경연대회를 통해 참가한 모든 가족들이 성가정을 이루길 바란다”며 참가 가정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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