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를 비롯한 서울대교구 사회사목부는 12월 25일 예수성탄대축일을 전후해 각 위원회별로 다채로운 축하행사를 마련했다. 교구 염수정, 김운회, 조규만 주교도 각각 사회복지시설과 교정시설을 찾아 미사를 봉헌하고 특별히 사회와 이웃으로부터 소외된 채 쓸쓸히 성탄을 맞이하는 이들과 성탄의 기쁨을 함께 나눴다.
염수정 주교는 12월 24일 서울 수서동 서울시여성보호센터를 방문, 가족들에게 버림받은 채 쓸쓸히 연말을 보내는 센터 생활인들과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김운회 주교도 12월 24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 남사를 방문한 데 이어 12월 25일에는 서울시립 소년의 집을 찾아 어린이들과 함께 미사를 봉헌하고 ‘어린이 성탄 예술제’를 관람했다. 조규만 주교는 12월 23일 서울 구로구 영등포구치소를 방문해 수용자, 봉사자와 함께 미사를 봉헌했다.
빈민사목위원회는 12월 25일 오전 11시 서울 성동구 왕십리 1동 새마을금고 옆 공터에서 위원장 이강서 신부 주례로 왕십리 뉴타운 지역 주민들과 함께 하는 성탄미사를 봉헌했다. 서울 노동사목위원회도 필리핀·남미·중국공동체별로 12월 24일과 25일, 28일 각각 성탄행사를 가졌다.
이밖에 신당종합사회복지관, 한빛종합사회복지관, 시립성동노인종합복지관 등에서는 ‘성탄 케이크 만들기’, ‘치매노인복지센터 성탄행사’ 등 복지관 특성에 맞춘 다양한 행사를 마련했다. 하상바오로의 집도 12월 24일 ‘행려인 성탄미사’를 봉헌했으며 가톨릭시각장애인 선교회도 같은 날 오후 7시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장 김용태 신부 주례로 ‘성탄 미사’를 봉헌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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