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
국내 최대 규모의 바로크 회화전 ‘루벤스, 바로크 걸작전’이 3월 13일까지 서울 세종문화회관 미술관에서 열린다.
바로크 미술의 집대성인 동시에 절정을 이룬 위대한 화가 피터 폴 루벤스(Peter Paul Rubens, 1577~1640)의 작품세계와 더불어 그의 제자들, 동시대를 장식했던 작가들의 다양한 걸작품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다.
총 75점의 바로크 회화들로 구성된 이번 전시에서는 안토니스 반 다이크, 야콥 이삭스존 반 루이스달, 얀 반 호이옌 등과 같은 폴랑드르 작가들의 걸출한 작품들을 비롯해 17세기 네덜란드의 황금시대를 아우르는 북부 네덜란드의 개혁적인 시민예술 작품들이 소개된다.
특히 이번 전시는 루벤스의 역사화와 종교화 19점(개인 작품 16점과 공동작업 작품 3점)을 만나 볼 수 있어 주목할 만하다. 그의 작품 ‘렘브란트 반린’ 이 국내에 여러 차례 소개된 적은 있으나 드로잉과 판화 작품 위주로 전시가 돼 유화작품을 접할 기회는 많지 않았다. 때문에 그가 손수 제작한 작품 16점을 만나는 일은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깊다.
또한 방학을 맞은 어린이를 위해 ‘어린이 영어 도슨트 프로그램’도 1월 31일까지 진행된다. 사전 예약을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다운 받을 수 있다.
※문의 1544-4594 GCD프로덕션
작품명 : 루벤스 작, ‘아기 예수의 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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