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학교 제5대 총장 박영식 신부의 취임식 및 전임 임병헌 신부의 이임식이 1월 14일 오전 11시 서울 반포동 가톨릭대 성의교정 성의회관 1층 마리아홀에서 거행됐다.
박영식 신부는 이날 취임사에서 “가톨릭대는 전임 총장님과 대학 구성원들의 노력으로 지난 1995년 통합 이후 안정적인 정착단계를 지나왔다”며 “성신·성심·성의 세 교정이 발전적 비상을 실현하기 위해 모든 구성원이 다시 힘을 모아 힘차게 전진하자”고 말했다.
박 신부는 이어 “우리 사회에서 가톨릭의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 하겠다”며 “사회의 빛과 소금 같은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인간 중심의 교육을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이사장 정진석 추기경은 축사에서 “150년 전통의 가톨릭대는 그 동안 많은 이들의 관심과 사랑을 통해 우리 사회 명문사학으로 성장해 왔다”며 “새 총장을 맞은 가톨릭대가 앞으로도 교회의 보편 진리를 선포하고 그리스도의 삶과 정신을 널리 전하며, 인간 지향적인 참 교육을 실현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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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식 후 열린 축하연에서 가톨릭대 관계자들이 케이크를 자르고 있다. 왼쪽부터 박영식 신부,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 정진석 추기경, 임병헌 전 총장 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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