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부터 명동 평화화랑
성미술을 통한 복음화에 앞장서온 가톨릭미술아카데미(원장 유경희) 수채화와 소묘 회원전이 2월 11~17일, 18~24일 서울 명동 평화화랑에서 각각 열린다.
아카데미 회원들이 강좌를 통해 갈고 닦은 실력을 발휘하게 될 이번 전시는 수채화와 소묘 부문에서 개개인의 신앙과 정신세계를 자유롭게 표현한 작품들로 꾸며지며 각 부문 40여점이 전시된다. 회원들 대부분은 가정형편이 어려워 미술가의 꿈을 접어야 했던 50대 주부들이다.
유경희(이냐시오) 원장은 “가톨릭미술아카데미는 초보자들을 대상으로 미술가의 꿈을 실현시켜 줄 수 있는 자아실현의 장”이라며 “이번 전시회에서 가톨릭이란 ‘보편적’인 의미와 누구에게나 평등한 교회의 정신을 되새길 수 있다”고 말했다.
교회 유일의 미술 상설 교육기관으로 교회 미술의 체계적인 교육과 가톨릭 미술 저변 확대를 위해 2002년 창설된 가톨릭미술아카데미는 초기 그리스도교 미술로부터 포스트 모더니즘까지 전반적 미술사를 알게 도와주는 ‘교회미술사’ 등의 이론 강좌와 유화, 도예, 수채화 등의 실기강좌를 매학기(3~6월, 9~12월) 개설하고 있다. 강사진은 현직 대학교수와 전문작가들로 구성돼 있으며 미술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면 누구나 수강할 수 있다.
※문의 02-921-1773 가톨릭미술아카데미, 02-727-2336 평화화랑
문화
가장 많이 본 기사
기획연재물
- 길 위의 목자 양업, 다시 부치는 편지최양업 신부가 생전에 쓴 각종 서한을 중심으로 그가 길 위에서 만난 사람들과 사목 현장에서 겪은 사건들과 관련 성지를 돌아본다.
- 다시 돌아가도 이 길을한국교회 원로 주교들이 풀어가는 삶과 신앙 이야기
- 김도현 신부의 과학으로 하느님 알기양자물리학, 빅뱅 우주론, 네트워크 과학 등 현대 과학의 핵심 내용을 적용해 신앙을 이야기.
- 정희완 신부의 신학서원어렵게만 느껴지는 신학을 가톨릭문화와 신학연구소 소장 정희완 신부가 쉽게 풀이
- 우리 곁의 교회 박물관 산책서울대교구 성미술 담당 정웅모 에밀리오 신부가 전국 각 교구의 박물관을 직접 찾아가 깊이 잇는 글과 다양한 사진으로 전하는 이야기
- 전례와 상식으로 풀어보는 교회음악성 베네딕도 수도회 왜관수도원의 교회음악 전문가 이장규 아타나시오 신부와 교회음악의 세계로 들어가 봅니다.
- 홍성남 신부의 톡 쏘는 영성명쾌하고 논리적인 글을 통해 올바른 신앙생활에 도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