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서울법조인회(회장 김기수, 담당 안병철 신부)는 1월 21일 오후 7시 서울 서초동성당(주임 이철호 신부)에서 서울대교구장 정진석 추기경 주례로 신년미사를 봉헌했다.
정진석 추기경은 이날 미사에서 국가의 지도자인 법조인을 향해 한사람도 억울하지 않게 더 정의롭고 공정하게 법집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추기경은 또 “옳고 그름을 식별하고 진실이 무엇인지 판별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문제”라며 “기도만이 올바른 판단을 방해하는 악의 유혹을 뿌리치는 데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법조인회 미사에는 김종구 전 법무장관을 비롯해 헌법재판소, 검찰, 법원 등에 종사하는 법조인 120여 명이 참여했다.
지난 1965년 창립된 가톨릭서울법조인회는 그동안 회원들의 신심강화와 공동체 활성화를 위한 피정과 예비신자와 견진 교리반을 운영해왔으며, 가난하고 소외된 사람들을 위해 무료 법률상담에도 힘써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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