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 청소년 문화원(원장 박한현 신부)은 1월 20일부터 21일 까지 양일 간 제1회 초등부 6학년 졸업피정을 가졌다.
수원대리구와 평택 대리구의 8개 본당 61명이 모인 이번 피정은 다양한 본당이 모여 한 조를 이루면서 본당을 넘어 친교를 다지는 계기가 됐다.
‘하느님의 선물’이 무엇인가를 찾아가는 여정으로 기획된 이번 피정은 첫 프로그램부터 하느님의 선물인 ‘나는 누구인가’하는 자기성찰과 그 물음에 대한 답을 색색의 종이로 만든 미니홈피에 담았다. 각자의 개성에 맞게 각양각색의 미니홈피를 만들고 완성된 미니홈피에 방명록에 서로 짧은 메시지도 남겼다.
서둔동본당의 이지은(데레사·13)양은 “성당에서 피정이라고 들었을 때는 고리타분할 것이라 생각했었다”며 “그러나 이렇게 친구들과 함께 활동하는 것이 재밌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피정은 졸업을 앞둔 어린이들에게 하느님의 선물인 자신의 과거?현재의 모습을 되새겨 보고 새로운 환경에서 계속 성장해 나가도록 하는데 중점을 뒀다.
박한현 신부는 피정에 참가한 학생들에게 “중학생이 되는 우리 친구들이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시키는 대로 하지 않고 스스로 미래를 개척해 나가길 바란다”며 앞으로 학교생활과 성당활동에서 자발성과 창의성을 갖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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