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 기억하는 계기되길”
도척본당(주임 백승현 신부)은 2월 1일 사순절을 앞두고 최인각 신부(수원가톨릭대학교 교수)를 초청해 ‘하느님 안에서의 기쁨’ 주제로 특강을 가졌다.
교중미사 강론에서 자신의 이름을 ‘Joy In God’으로 표현해 강의를 시작한 최인각 신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청하는 것은 무엇이든지 내가 다 이루어 주겠다’(요한 14,13)고 하신 하느님의 말씀에 화답하기 위해서 우리는 눈이 오나 비가 내려도 아버지가 기다리는 ‘하느님의 집’인 성당에 자주 가서 정성껏 기도하는 습관을 갖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얼마 전 바오로 사도의 묘지 앞에서 사제로서의 직분만을 올곧게 수행할 것을 다짐했다고 소개한 최인각 신부는 ‘밀레의 만종’처럼 하느님께 청원하면 아버지의 지혜와 은총과 경제적 풍요까지도 주시므로 아버지에게 끊임없이 향할 것을 당부하였다.
또 그렇게 하면 ‘나는 행복합니다. 여러분도 행복하십시오’라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말씀을 체험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본당 주임 백승현 신부는 “신자들이 사순절을 더욱 의미 있게 보내도록 돕기 위해 2월 한 달 동안 매주일 ‘특강’을 열 계획”이라며 “특강을 통해 그리스도의 수난을 묵상하고 어려운 이웃을 기억하는 시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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