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국립경찰병원 성라파엘성당 및 가톨릭 원목실(실장 고형석 신부) 축복식이 2월 4일 오후 3시 서울 송파구 가락본동 경찰병원 별관 현지에서 서울대교구 총대리 염수정 주교 주례로 열렸다.
국립경찰병원 가톨릭 원목실은 그동안 변변한 성당이 없어 외래진료실을 빌려 주일미사 등 행사를 치러 왔는데 그마저도 중환자실 증축공사로 인해 지난해 3월부터는 복도에서 미사를 봉헌하는 등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지난달 병원이 별관 신축공사를 마치며 1층에 60m²남짓한 공간을 천주교 원목실에 제공해 성당을 꾸밀 수 있게 됐다.
이미라 원목수녀는 “그동안 어려움이 많긴 했지만 많은 분들의 도우심으로 아주 예쁜 성당을 마련할 수 있게 돼 감사하다”며 “앞으로 전·의경들이 이 공간에서 신앙을 키워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카리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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