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사랑·정의구현 앞장”
2009년 교구 평협 및 제단체 사목방문이 2월 7일 교구청 5층 회의실에서 최덕기(바오로)주교가 함께 한 가운데 열렸다.
교구의 사도직단체회의 사목방문은 교구내에서 공식적으로 인준을 받아 활동하는 모든 단체가 목적대로 잘 실행하고 있는지 교구장이 직접 점검하고 지난해 활동보고와 새 활동계획을 보고받으면서 교구장의 사목방향과 잘 맞추어 나가는지 점검해 보는 시간이다.
평협(회장 정태경)을 비롯한 교구 18개(총23개)단체 임원 8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사목방문은 교구장 말씀, 평협 및 단체 보고, 주교님 총평 순서로 진행됐다.
정태경 평협회장은 “이웃들의 사랑을 위해, 정의사회 구현을 위해, 또 교구와 교회가 처한 여러가지 사항들과 함께, 그 어느 때보다 봉사자들의 역할이 막중하고 소중하다”며 “겸손과 순명의 삶으로 친교와 일치를 이루어 ‘함께 하는 교회’ ‘평신도교회’를 이루도록 심혈을 기울여 나가자”고 말했다.
교구장 최적기 주교도 시작말을 통해 “평신도 사도직에서 가장 우선시할 것은 자기성화와 가정성화이며 단체 이기주의와 폐쇄성을 경계하고, 특히 세속적 단체운영과 목적상실은 지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주교는 더 나아가 “실현 가능성있게 목표를 세워 결실을 잘 맺을 수 있도록 조직을 갖추고, 단원들과 함께 영성과 친교를 이루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사목방문에서 전년도 활동보고와 올해 사목계획을 발표한 단체는 평협, 가톨릭간호사회, 공무원교우회, 꾸르실료, 노인대학연합회, 농민회, 메리지엔카운터, 마라톤회, 성령쇄신봉사회, 성빈체시오 아 바오로회, 수원가톨릭미술가회, 사진가회, 전레꽃꽂이연구회, 수원천지의모후 레지아, 여성연합회, 운전기사사도회, 지속적인 성체조배회, 축구동호인연합회, 파티마의 세계사도직 등이다.
발표 후 교구장 주교는 “열정을 가지고 활동하는 모든 단체에 감사드린다”며 “수원교구 50주년을 준비하는 해인 만큼 좀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말했다.
교구 평신도사도직단체협의회(영성지도 문희종 신부)에는 현재 총 23개의 단체가 소속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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