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김·증거의 삶 살겠습니다”
봉사자들이 스스로의 소명을 되돌아 보고, 소명 의식을 다잡는 자리가 마련됐다. 안산대리구 월피동본당(주임 이헌수 신부)은 2월 8일 봉사의 진정한 의미를 묵상하는 봉사자 소명 예식을 가졌다.
이헌수 신부는 이날 소명 예식을 통해 봉사자들에게 특히 7가지를 주문했다. ▲믿음과 덕을 실천하여야 하며 다른 사람을 위한 복음 선포 사명을 지니고 기도하는 삶속에서 하느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 ▲봉사자들은 특별히 선택되었으니 신앙생활을 소홀히 하면 안 되며, 주일미사 참례 등 타의 모범이 되는 신앙생활을 할 것 ▲봉사에 너무 치우쳐 가정을 소홀히 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가정과 봉사가 적절한 조화를 이루도록 할 것 ▲교회 직분을 수행하면서 누구보다도 성령께 의지하며 살며, 교회 가르침에 순명할 것 ▲봉사자란 직분은 감투가 아니라 말 그대로 봉사자란 의미를 깊이 묵상하고 본당 신자들과 화목하고 나누는 봉사자가 될 것 ▲교무금과 봉헌금 등 신앙인으로서의 기본 의무 지키는 솔선수범을 보일 것 ▲너그러운 마음씨, 아름답고 부드러운 말씨, 좋은 이미지를 보이는 맵씨, 신자로서의 삶이 타의 모범이 되는 질서를 지닌 솜씨를 지닐 것 등이 그것이다.
이에 봉사자들은 봉헌문 낭독, 촛불 봉헌 등을 하면서 진정한 봉사자의 삶을 살아갈 것을 다짐했다.
이헌수 주임 신부는 “섬김의 삶을 살며 그리스도를 증거 하는 삶이 봉사자의 의무”라며 “세상 사람들을 하느님께로 인도하는 진정한 봉사자의 삶을 살아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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